[목양칼럼]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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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로 13년 사역해왔던 정든 교회를 떠나 새로운 임지로 가게 됩니다. 지난 13년,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결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풍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완전했습니다. 마땅히 호의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호의를 받는 것이 은혜인데 저 같이 미약한 사람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은 은혜, 오직 하나님의 그런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

[선교편지] 에스더네 이야기(황새벽,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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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네 이야기 (황새벽, 이슬, 에스더, 이삭, 금물결 가족의 선교이야기)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이곳은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습니다. 자주 내리는 비가 가을 단풍을 짙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저녁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는데 이것이 작은 행복이며 감사입니다. 어제 저녁은 비가 온 후의 깨끗함이 더해져서 더 좋았습니다. 아내가 상반기에 건강 문제로 어려움..

[선교편지] 콜롬비아 김해진, 한희숙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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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김해진, 한희숙 선교사 (2019년 9월) 오늘도 여러분의 기도와 동역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콜롬비아로 흘러갑니다“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살전 5:25) 기도제목• 아메리카 라틴 지역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지역부 선교사들과 신뢰 가운데 좋은 팀이 되게 하소서.•콜롬비아에서 하게 될 지도자 훈련사역에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과 은혜가 있게 하소서.•콜롬비아로 이동하는 모든 ..

[목양칼럼] 하나님의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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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란 단어는 기독교인에게도 조금은 낯섭니다. 성경에 직접 나오는 단어가 아니기도 하고, 생활에서 익숙히 사용하는 단어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섭리란 말은 중생한 성도가 알고 삶에서 늘 상기해야 할 성경 전체에 깔려있는 소중한 개념입니다. 신학적으로 정의를 내리면 이렇습니다. 개혁주의 조직신학자 루이스 벌코프 박사의 정의입니다. “섭리는 창조주가 모든 그의 피조물을 보존하시고, ..

[목양칼럼] 기본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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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겠다”는 대박 광고의 주인공 탤런트 이순재 씨가 “어느 날 갑자기 노래를 부르다가 탤런트가 된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소질과 재질이 있는데 기본기가 약하다. 이들은 어느 시점에 올라가면 더 이상 깊은 연기를 못한다.”라는 의미의 말을 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를 주의 하십시오. 각고의 노력이나 연습도 없이 운동장에 나가 경기를 잘하는 법은 없..

[목양칼럼] 반가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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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반가운 계절입니다. 가을이 살포시 우리 곁으로 걸어왔습니다.세대별로 나누어 가졌던 전교인 수련회로 뜨거웠던 여름,그 작별의 아쉬움이 가을과의 만남으로 달래어집니다. 가을에는 구름이 높아집니다.하늘을 향해 눈을 더 높이 들어야 합니다.그래서 가을은 하늘을 향한 기도의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집니다.세상을 향해 몸을 더 낮추어야 합니다.그래서 가을은 세상을 향한 섬김의 ..

[목양칼럼] 추석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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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고 안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알 수 없는 마음 속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약간은 흥분된, 그러면서도 약간은 시린 그 추석 느낌 때문에 알았습니다.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부모님은 없는 살림에도 명절이면 새 신과 새 옷을 사주시곤 하셨습니다. 명절 아침, 부모님 사 주신 그 새 신 신고 하늘까지는 아니어도 고소한 음식 냄새가 흐르는 동네 사이를 흥분 속..

[목양칼럼] 상상력과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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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저널의 편집장이요 일리노이 주에 있는 블랜차드 연합교회 목사이기도한 스카이 제서니는 현대교회에 부족한 것 한 가지를 “상상력”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는 월트 디즈니가 플로리다의 거대한 땅에 이상적인 도시를 세우려고 상상했던 것들이, 그가 죽자(1966년) 그의 후임자들에 의해 오락과 상업의 땅으로 변질된 것처럼, 오늘의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세우시려고 상상하셨던 모습이 아니라 현..

[선교편지] 그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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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낭 의료 거점 개척에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1. 다낭 SC 병원 : 저희가 사용할 토지에 대한 정부 부서간 해석의 차이로 다시 진행이 막혀 있습니다. 원래의 틀인 재임대 방식이 불가하다 하여 다시 다낭시 외국인 투자 관련 정부 부서들의 권고에 따라 외국 자본이 베트남 의료 회사를 인수 합병(M&A)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하고 진행중입니다. 이전에는 정부측의 권..

[목양칼럼]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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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의 작사자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도산 안창호 선생 작사설, 안창호 선생과 윤치호 선생 합작설, 김인식 선생 작사설 등 몇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현재로는 윤치호 장로가 작사하였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정설입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미국 에모리 대학을 방문하여 윤치호 애국가 친필본을 비롯한 윤치호 관련 기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행 애국가 전문이 수록된 윤치호 역술 ‘찬미가’ 재판본(190..